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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쓰는 리뷰

[네스프레소 에센자미니 c30 vs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캡슐커피머신 비교

by 마드 2021. 6. 2.

어젠 네스프레소 1달 사용 후기를 포스팅했고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화이트] 한 달 사용 후기

커피만 먹고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할 정도로 커피를 좋아한다 개인 작업실이 생기면서 집과 작업실 사이 동선에 커피를 사먹을 마땅한 카페가 없던 관계로 예전부터 갖고싶었던 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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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스프레소 머신돌체구스토 머신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나는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 맛은 잘 알지 못한다
또 기계에 관해 둔한 편이이라
그냥 내가 쓰면서 느낀 점들에 한해서만 언급할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둘 다 만족하면서 사용중이지만
만약 한 개만 사야한다! 하면 무조건
"네스프레소 에센자미니 c30"을 선택할것이다

이유는 차근차근 이야기해보겠다

먼저 간단 비교

  네스프레소 에센자미니 c30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가격 10만원대 (배송비포함) 79000 (약 8만원)
물조절 자동 수동
배송 해외 직구 (약 일주일) 쿠팡 로켓 (하루)
기타 웰컴키트 o 웰컴키트 x



1. 배송
쿠팡 로켓배송을 경험해버린 후로
배송이 얼마나 걸리냐 하는 문제도
물건을 구매할 때 고려 사항이 되었다

돌체구스토 머신은 쿠팡 로켓으로 하루만에 받아볼 수 있다

반면 네스프레소 에센자미니는 쿠팡로켓 상품이 아니고
직구가 기본 사항이다
나는 약 일주일만에 받아봤고 직구 특성상 더 걸릴 수도 있다


2. 가격
네스프레소 에센자미니는 구매처마다 차이가 있지만
배송비 포함 대략 10만원대로 구매가능하다
나는 103000원대로 구매했고
최저가로 쿠폰 이것저것 먹이면 요즘은 더 싸게도 살 수 있는 것 같다




돌체구스토 피콜로는 79000원에 쿠팡에서 구매가능하다

내가 이걸 딱 일년전에 샀는데
그때와 가격이 동일하다


네스프레소 머신이 훨씬 비싸보이지만 사실 그것도 아니다

네스프레소의 경우 웰컴키트를 함께 주는데
여기에 캡슐이 14개나 들어있기 때문에
네스프레소 캡슐 가격이 개당 600~700원정도라고 생각하면
기껏해야 만원정도 차이 나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3. 캡슐 가격 (스타벅스 캡슐)
네스프레소 머신이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캡슐 가격을 고려해보면 더 그렇다

나는 두 머신 모두 스타벅스 캡슐을 이용한다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캡슐

네스프레소 캡슐은
저렇게 길다란 박스 하나에 10개씩 들어있다
직구로 10박스 즉 100캡슐을 주문했고
5만원에 구매가능하다
개당 500원 정도이다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캡슐

돌체구스토 캡슐은 쿠팡에서 주문해먹는데
항상 이 가격이다
36개에 23,700원
개당 660원정도이다

[500원 vs 660원]
캡슐 하나당 이정도 차이면
기계의 가격차이는 금새 상환 가능하다

 

 

 

[스타벅스 캡슐] 직접 먹어본 후기 (feat. 네스프레소 / 돌체구스토)

나는 커피를 굉장히 좋아해서 언제 어느때나 마음껏 커피를 즐기기 위해 캡슐커피머신을 사용중이다 집에서는 1년 넘게 돌체구스토 머신을 사용중이고 작업실에서는 약 한달간 네스프레소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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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커피맛
가격을 떠나서 맛차이도 상당하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즐긴다면 더더욱)

아마 공공연하게 알다시피
각 기계의 브랜드에서 나오는 정품캡슐은
맛의 차이에 있어서 비교 대상이 아닐 정도로
네스프레소가 맛있다

처음에 돌체구스토 캡슐이 싸길래 사서 먹어봤는데
그냥 카누 먹는게 나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 후부터 가격대가 조금 있더라도
스타벅스 캡슐만 주문해 먹는다

네스프레소 캡슐은 웰컴키트로 먹어봤는데
솔직히 진짜 맛있었다
커피맛 잘 모르는 나도
우와! 맛있다! 할 정도였으니까

그 다음부터는 네스프레소도 스타벅스 캡슐로 주문해서 먹고 있고
스타벅스 캡슐로는 두 머신에서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기준)

따뜻한 커피를 즐기는 어머니께서는
네스프레소 머신의 커피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고 하셨다

맛에 관한 것은 개인차가 있으니 여기까지만하고
크레마 비교샷으로 마무리!

(좌) 네스프레소                                           (우) 돌체구스토

같은 스타벅스 캡슐이고
왼쪽 네스프레소는 크레마자체도 부드럽고 곱다

오른쪽 돌체구스토는 크레마가 보다
그냥 거품스러운 것을 알 수 있다



5. 물조절 (자동 vs 수동)

네스프레소는 두 개의 버튼이 있고
각각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물조절이 된다

작은 컵은 에스프레소
큰 컵은 룽고 캡슐을 먹을 때 사용한다

돌체구스토는 위에 이렇게
찬물과 뜨거운물 방향키만 있고
주로 뜨거운 쪽만 사용한다
차가운쪽은 처음 구매했을 때 세척할 때 빼곤 사용해본 적이 없다

돌체구스토는 물조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캡슐에 써져있는 물 양을 맞춰서 물통에 넣어주고
물이 다 닳을때까지 내려주면 된다
나는 처음에는 비커에 ml를 재서 넣었는데
지금은 눈대중으로 대충 넣어 먹는다

돌체구스토만 썼을 때는
물조절 기능이 그렇게 편할지 몰랐는데
네스프레소를 쓰다보니
알아서 물조절이 되는게 정말정말정말 편하고 좋다

물조절이 잘 되서 그런지
커피맛도 더 좋은 것 같다



6. 캡슐처리

캡슐처리는 둘 다 번거롭거나 하지는 않지만
그와중에도 네스프레소가 더 간편하다

돌체구스토는 이렇게 원시적으로 캡슐통을 넣었다 빼서 처리한다


네스프레소는 캡슐통만 열어주면
알아서 밑에 통으로 탁 내려가면서 처리된다

캡슐이 6,7개 쌓이면 캡슐통과 물받이 물을 비워주면 된다



약 6가지 사항을 비교해봤는데
배송기간 빼고는 네스프레소가 압승했다

혹시 커피 머신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