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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쓰는 리뷰

[스타벅스 캡슐] 직접 먹어본 후기 (feat. 네스프레소 / 돌체구스토)

by 마드 2021. 6. 4.

 

나는 커피를 굉장히 좋아해서

언제 어느때나 마음껏 커피를 즐기기 위해 캡슐커피머신을 사용중이다

 

집에서는 1년 넘게 돌체구스토 머신을 사용중이고

작업실에서는 약 한달간 네스프레소 에센자미니를 사용중이다

 

[네스프레소 에센자미니 c30 vs 돌체구스토 피콜로 xs] 캡슐커피머신 비교

어젠 네스프레소 1달 사용 후기를 포스팅했고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화이트] 한 달 사용 후기 커피만 먹고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할 정도로 커피를 좋아한다 개인 작업실이 생기

han-beige.tistory.com

 

순전히 주관적 취향으로 (커피맛 잘 모름 주의)

커피맛을 비교해보자면

 

네스프레소 캡슐 > 스타벅스캡슐(네스프레소) ≥ 스타벅스캡슐(돌체구스토) > 돌체구스토 캡슐

순이다

 

네스프레소 캡슐은 웰컴키트로 받아본 14가지 맛을 먹어봤는데

(너무 진해서) 별로인것도 1~2개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맛있었고

 

돌체구스토 캡슐은 처음에 그냥 싸서 사먹었다가

돈아깝다고 생각할 정도로 별로였다

 

두 기계에서 모두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캡슐이 스타벅스 캡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건 저번 리뷰에서 언급했기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고

오늘은 내가 먹어본 스타벅스 캡슐을 위주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앞서 말했듯 나는 커피맛을 잘 모르고

내 입에 적당히 진하면서 적당히 고소하고 약간의 초콜릿 향이 느껴지는

그런 무난무난한 맛을 좋아한다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캡슐>

먼저 네스프레소 기계로 먹어본 캡슐은 이 네가지다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커피강도 6)

하우스블렌드 룽고 (커피강도 8)

카페베로나 (커피강도 10)

파이크플레이스 룽고 (커피강도 7)

 

cf)

참고로 이름 뒤에 붙는

'에스프레소', '룽고'는 물 양을 조절할 때 필요하다

에스프레소는 말그대로 한샷 (작은컵)

라떼를 만들어먹을 땐 무조건 에스프레소 캡슐을 사용한다

 

룽고는 큰컵 버튼을 누르면 된다

 

돌체구스토 캡슐은 에스프레소, 룽고 외에

아메리카노 라는 것도 있는데

이런 캡슐은 따로 물을 추가할 필요 없이

캡슐 하나로 아메리카노를 내려서 먹는다는 뜻이다

 

 

 

캡슐 리뷰는 좋아하는 순으로 해보려고 한다

 

1. 파이크플레이스 (커피강도 7)

매장에서 사먹는 아메리카노 맛과 가장 비슷한건

파이크플레이스였다

저 네가지 중에서 가장 맛있기도 하다

 

내 입은 무난무난한 걸 좋아하는데

커피 강도 또한 저 네가지 중에서 가장 무난하다

아주 약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진하지도 않은 

딱 그런 맛이랄까

 

앞으로 다른 캡슐들도 도전해볼건데

파이크플레이스는 기본으로 넣어서 주문할 생각이다

 

 

 

2.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커피강도 6)

블론드 에스프레소는

구수한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있을 것 같다

 

커피강도는 6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캡슐 중에서 가장 낮은데

먹어보면 확실히 찐-한 커피의 맛보다는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3.하우스블렌드 룽고 (커피강도 8)

 

하우스블랜드 룽고는

생각보다 진한 커피맛에 처음엔 조금 당황했지만

먹다보니 적응을 해서인지 그냥 저냥 먹는 중이다

 

하지만 다음에 재구매는 하지 않을 예정이다

 

 

4. 카페베로나 (커피강도 10)

설명문구에 초콜릿맛이 난다고 해서

겁없이 3박스나 주문해버린 카페 베로나

 

카페인 수혈 확실히 되는

찌~~~인한 커피의 맛을 좋아한다면 괜찮을 수 있겠지만

확실히 내 취향은 아니다

 

설명에서 말해준 초코릿맛은

진한 커피의 향에 모두 묻혀버린걸까

정말루 잘 모르겠다

커피강도8인 하우스블랜드도 진하게 느껴지는 내 입에

커피강도10인 카페 베로나는 훔냥,

당근으로 처분하고 싶은 너낌이랄까

 

카페 베로나는

아침부터 막 피곤하고 눈이 감기는 그런날

살려고 카페인 충전해야하는 그런날

한잔씩 내려먹고 있다

 

물론 재구매 의향은 없다

 


 

 

이렇게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캡슐 리뷰는 끝이 났고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캡슐은

딱히 비교할 것은 없다

 

돌체구스토를 1년간 사용하면서

꽤나 많은 스타벅스 캡슐을 도전했는데

정말로 다 내 입에는 맞지 않았고

딱 하나 맛있다고 느껴져서 정착한 캡슐은

 

 

스타벅스 베란다 블렌드 아메리카노

 

베란다 블렌드도 에스프레소가 있고 아메리카노가 있는데

맛 차이는 크게 없지만 미묘하게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게 느껴져서

늘 이것만 사먹는다

 

 

커피의 맛은 취향차이가 크니

구매 결정에 있어서

이 리뷰는 그냥 참고만 되었으면 좋겠다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