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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쓰는 리뷰

[인생상점 다이어리] 나의 첫 불렛저널 다이어리 리뷰

by 마드 2021. 5. 25.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불렛저널,

어느새 3개월 째 이어나가는 중이다.

 

첫 불렛저널을 위해 선택한 다이어리는 인생상점 다이어리다.

지금은 몰스킨 다이어리를 사용중이다.

두 다이어리는 각각의 특징이 매우 뚜렷해서

구매 전 취향에 맞게 고려해볼 법하다.

 

먼저 이번 포스팅은

인생상점 다이어리에 대해 리뷰해보기로 했다.

 

인생상점 불렛저널 Ver4. 만년다이어리

13,900원 + 배송비 2,500원 = 16,400원

 

인생상점 불렛저널 Ver4 만년다이어리 도트지 데일리리포트 만년필노트 : 인생 상점

[인생 상점] 어서오세요:) 인생 상점입니다. 당신의 인생에 사소하지만 중요한 점을 찍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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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상점의 로고가 다이어리 오른쪽 하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표지 재질은 가죽과 천의 중간 느낌이다.

 

표지부터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자신의 기록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싶은 분들께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크기는 A5 (가로145mm x 세로210mm)

다이어리를 꽉 잡아주는 끈이 참 좋았다.

 

내지정보

5mm 간격의 도트

매수는 160페이지

종이 두께는 160g으로 굉장히 두꺼운 편이다.

만년필을 쓰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때문에 만년필은 물론 그 어떤 펜으로 쓰든

뒷 장에 비침이나 번짐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종이 두께가 두꺼운만큼

장수에 비해 다이어리 또한 두껍고 무게 또한 상당하다.

 

나는 큰 가방을 선호하지 않고,

어딜 가든 다이어리를 챙겨다니는 편인데

그런 면에서 불편함을 느끼곤 했다.

 

만약 큰 가방을 메고 다니거나

이동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부분이다.

 

 

위에서 보면 이런느낌

종이 모둠들이 여러개 붙어있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각각의 종이 모둠 사이사이에 접합부 면에 쓸 때는

이 부분이 상당히 거슬린다.

 

 

인생상점 다이어리를 쓰다보면

내가 기록을 꽤나 정성스럽게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5mm 간격의 도트와

매우 두꺼운 느낌의 종이가

글자 하나하나를 정돈되고 무게감 있게 만들어준다.

 

사실 이 부분은 나의 기록 성향과는 맞지 않았다.

나는 대체로 후리후리하고

가볍게 끄적거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인생상점 다이어리의

정형화되고 한장 한장 무게감을 주는 느낌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주관적 총평>

 

인생상점 다이어리는 가격에 비해 고급스럽고 탄탄한 느낌의 다이어리다.

두꺼운 도트 내지는  한 글자 한 글자를 정성스럽게 담아내기에 적합하다.

비침을 신경쓸 필요 없기 때문에 사인펜이나 마커펜으로 다꾸를 하기에도 좋을 듯하다.

 

다만 앞서 말했듯

나는 주로 가볍게 펜으로 생각을 끄적이거나

하루 일정을 정리하는 데 다이어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인생상점의 정돈되고 단단한 느낌과는 맞지 않았다.

 

또 이동성에 있어서 가볍고 컴팩트한 느낌을 선호해서

인생상점 다이어리의 무게와 크기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그렇게 다음 다이어리는

나의 취향을 한껏 고려해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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