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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쓰는 리뷰

[브리타 마렐라 XL] 사용법 (한국형 필터)

by 마드 2021. 6. 22.

다년간의 DIY 가구 경험으로
나름 설명서 해석은 자신있는데
별 거 아닐거라 생각했던 요 브리타 정수기의 설명서..
꽤 난해하다 🧐

블로그를 몇 개 찾아보며 익혀가며 개시한
브리타 정수기!

브리타 마렐라 XL (3.5L)

쿠팡에서 할인할 때 2만원 후반대로 구매했다
보통은 3만원 초반대로 구매 가능하다
한국형 필터 한 개 포함 가격이다

크기는 이것보다 작은 것도 있고 큰 것도 있는데
나는 요 크기가 적당한 것 같다

이것보다 작으면 뭔가 속터질 것 같고
크면 공간차지도 문제고
한손으로 번쩍번쩍 들면서 사용할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을 것 같다

수돗물에서 유리잔류염소 , 납, 동 등을 정수해준다고 한다
사실 아직까진 이게 잘 정수 되려나..허는 불신이 남아있다..
그래서 당분간은 라면 끓일때, 캡슐커피 뽑을때처럼
조금이라도 가열해서 먹을 수 있을 때만 사용할 생각이다


독일제인데
필터는 우리나라에서 먹을 땐
반드시 한국형 필터로 사야한다!

독일형은 유럽의 석회수 정수 기능을 특화한 필터이고
한국형 필터는 한국 수돗물에 최적화되었다고 한다

본품에 필터가 한 개 들어있지만
필터 3개 세트까지 함께 주문했다

MADE IN CHINA를 사용하면 별로 안좋다는 말이 있길래 (확실히 가격이 쌈)
MADE IN GERMANY 한국형 필터로 구매했다
개당 6-7천원 꼴이다


✔︎구매링크
https://coupa.ng/b2glyU

 

브리타 막스트라 플러스 정수기 한국형 필터

COU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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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설명서
첫 만남에 약간 띠용했다
A부터 '이게 뭐지..?'

글로 설명이 조금 필요해보인다

1. 먼저 통을 깨끗하게 씻어준다


2. 필터를 꺼낸다

필터에 검은 가루들이 묻어있다 (잘 안닦인다)
그런데 이게 필터 안에서 정수 기능을 해주는
천연 코코넛껍질 가루 (?) 라고 한다
일단 믿고 먹어보겠다



3. 물통에 물을 적당량 받아 필터를 물에 집어 넣고
살랑살랑 흔들어준다 (기포 빼는 작업)

뽀로록 빠르게 기포가 빠진다
이게 설명서의 'A'에 해당하는 그림이다





4. 기포 빼는 작업을 끝내면 필터를 제자리에 꽂는다

쏙~

검은 가루가 닦이질 않지만
인체해 무해한 천연 코코넛 가루라고 하니..
다시 한번 믿어본다!




5. 과감하게 수돗물 입장!

한국인 정서로
수돗물을 먹는다는 게 아직 조금 낯설다



6. 정수되는 수돗물

쪼로록-

다른 리뷰에서 느리다는 말을 본 후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엄청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7. 마지막으로 뚜껑을 덮고 배터리 스위치를 꾸욱-

이게 진짜 배터리 잔여량같은건 아닌것 같고
그냥 한 주에 한 개씩 사라지는 것 같다

4주가 지나면 필터를 갈아라! 이런 느낌

이렇게 하면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할 준비는 끝이다

물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단 수돗물 맛은 안나는 걸 보니
정수가 잘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확실히 파스타면을 삶는 상황처럼
뭔가 수돗물 쓰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생수를 쓰기에도 애매한 그런 상황에
고민없이 브리타 정수물을 쓰니 정말 좋았다

아직 생으로 물을 마실땐 생수를 마시긴 하지만
점차 브리타에 적응해가면서 생수를 끊을 생각이다


몇달 더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